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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설경·노을·빛…겨울 명소 노천온천서 '나이트 스파' 해볼까

신익수 기자
입력 : 
2023-12-10 1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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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힐링의 명소 테르메덴
동계시즌 '윈터 스파티' 진행
숙박권·에어팟 경품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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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파티 전경.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이 겨울 힐링의 메카로 떴다. 노천 온천의 '후끈'함 만큼이나, 이벤트도 '화끈'하다. 일단 변신. 테르메덴 전체가 아예 북유럽 산타마을 '로바니에미'처럼 변신한다.

따스한 판타지(Warm & Fantasy)를 콘셉트로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동선 전체를 화려한 일루미네이션 장식으로 깔아버렸다. 당연히 테르메덴 일루미네이션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테르메덴 카라반 숙박권, 테르메덴 풀앤스파권, 커피머신, 티슬로 퍼퓸스틱 등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다. 행사는 내년 1월 말까지.

올겨울 수능 파티도 눈길을 끈다. 수능 준비를 위해 고생한 수험생들에겐 오는 15일까지 아예 풀앤스파를 공짜로 오픈한다. 송년용 이벤트도 풍성하다. 테르메덴 인스타그램에서는 연말 모임 지원 이벤트와 릴스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테르메덴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로 신청하면, 2주 간격으로 2팀을 선발, 풀앤스파 초대권(최대 8인)과 주유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연말 가족·친구·동호회 모임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이벤트를 놓치면 안 된다.

12월부터 용띠해인 2024년 1월까지는 테르메덴과 이천 관광지를 담은 영상 릴스 만들기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게 벌써부터 난리. 1등 에어팟 프로2부터 테르메덴 카라반 숙박권, 헤라 제니 립스틱 등 푸짐한 경품이 등장해서다.

연말, 풀파티도 화끈하게 진행된다. 크리스마스부터 연말까지는 매일, 새해부터는 매주 토요일 저녁 환상적인 버블과 함께 신나는 디제잉 풀파티를 이어간다. 이름하여 '테르메덴 윈터 스파티(Winter SPARTY)'다. 야외 인피니티풀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올겨울에는 버블도 한층 강렬해진다. 테르메덴 풀파티의 시그니처인 버블장비를 겨울행사에서는 2개로 늘려 풍성한 버블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제잉 와중에 럭키드로 행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즉석 선물이 쏟아진다. 여기서 잠깐. 버블 파티라고 19금이라는 오해는 마시길. 테르메덴의 윈터 스파티는 아이들까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가족형 프로그램이다.

테르메덴 풀앤스파는 경기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총 면적 3만㎡(스파 2만㎡·6110평, 카라반 9000㎡·3000평) 규모의 시설로 확장돼, 최대 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당연히 두한체열(머리는 차갑게 몸은 따뜻하게), 노천온천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겨울 명당이다. 사계절 온천수를 이용해 운영돼 실내뿐 아니라 실외시설도 겨울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나 노을과 함께 즐기는 숲속 노천온천과 선셋 스파는 낭만 가득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겨울에 더 인기를 끄는 시설은 실내존. 온천수를 활용, 직경 30m에 달하는 동양 최대 크기의 원형 바데풀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찜질 시설을 추가한 게 매력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온천탕, 어른들에게는 다양한 입욕제로 눈길을 끄는 노천 이벤트탕이 인기를 끈다. 온천욕을 즐긴 다음은 찜질 재충전 타임. 편백나무방, 황토방, 소금방, 맥반석방 등 찜질 도크뿐 아니라 패밀리홀, 릴렉스룸, 안마의자룸, 키즈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실외는 오히려 겨울에 더 인기다. 눈이 쏟아지면 그야말로 일본 홋카이도의 야외 온천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설경 분위기를 연출한다. 4000평(1만2231㎡)의 숲속 공간에서 즐기는 감성적인 공간인 실외스파는 4계절 자연의 변화를 숲속의 깨끗한 천연온천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인트다. 최고의 노을과 설경 명당은 2층에 놓인 인피니티풀존. 풀의 끝단을 따라 절묘하게, 낙조와 설경이 걸쳐진다.

마운틴슬라이드, 유아슬라이드 등 물놀이의 재미와 숲속의 경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존도 줄줄이 포진해 있다. 노천온천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파이어배스(firebath). 화려한 조명 및 불과 어우러진 분수를 감상하면서 노천온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 테르메덴의 꿀맛 같은 스테이 힐링 =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최대 낭만은 카라반 투숙이다. 테르메덴 숲속 카라반 캠핑단지는 총 30동의 카라반과 한옥 1동으로 구성돼 있다. 숲속 동화마을 같은 분위기로 조성돼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의 묘미를 고스란히 품을 수 있는 게 최고의 매력.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카라반 내부 침구 및 비품 등을 모두 호텔급으로 구비하고 있다. 숙박 땐 테르메덴 풀앤스파권(2인)을 함께 준다. 숙박 기간 동안에는 투숙객 할인 50%를 받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동계시즌 스탠더드 객실은 주중 17만원, 주말은 27만원.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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