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지원 GS칼텍스도 영예
국무총리 표창엔 방송인 최은경
행정안전부는 11일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을 열고 기업인 황종석(왼쪽 사진)씨와 방송인 최은경씨(오른쪽),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선수, 배우 이제훈씨 등에 대해 포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부 활동으로 사회에 희망을 전한 개인·단체에 감사함을 전달하고,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올해 기부자상에는 선한 영향력을 전달한 9명 유공자와 11개 우수단체가 선발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황종석 (주)디에스케이 대표는 지난 30년간 보호아동과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기부해 왔다. 2008년 시작된 인재 양성 사업 ‘초록우산 아이리더’의 최초 후원자이자 고액기부자모임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부터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집단 예술 치유 프로그램에 약 32억원을 기부해 8603명을 도왔다.
2005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해온 GS칼텍스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른둥이’를 양육하는 가정을 도와온 최은경씨, 18년간 난치병 아동 소원 들어주기 등 소외계층 지원을 해온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활동을 벌여온 (주)한화손해보험이 받는다. 윤성빈 선수와 이제훈 배우, (주)대우건설 등은 기부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사)희망의 러브하우스는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상을 각각 받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