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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아망추 상품 출시. /사진제공=BGF리테일 |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아이스티에 망고를 넣은 '아·망·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렌드 분석업체인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블로그에서의 아망추 언급 횟수만 2000회를 넘어섰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CU는 아이스 망고컵을 6일부터 판매한다. 아이스 망고컵에 200㎖ 음료를 담으면 달콤한 망고와 함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아이스 망고컵 가격은 3400원이다.
CU는 아이스 망고컵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델라페 복숭아 아이스티(1200원, 340㎖)를 증정한다. 얼음 없이 냉동 망고와 아이스티를 섞어 맛이 더 진하다는 것이 CU의 설명이다. CU는 망고뿐 아니라 체리, 파인애플 등 다양한 맛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CU의 아·망·추 음료는 얼음 없이 아이스티와 냉동 망고로만 구성돼 얼음이 포함된 타 음료 프랜차이즈의 유사 상품 대비 맛이 더 진하고 가격도 최대 500원 저렴하다. CU는 추후 망고 외에도 체리, 파인애플 등의 다양한 맛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지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기존에는 유통· 제조사가 만든 제품을 일방향적으로 선보였다면 최근에는 모디슈머, 믹솔로지 등 소비자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레시피 등에서 착안해 신상품을 개발하는 이른바 'C2B(Customer to Business)'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BGF리테일 HMR팀 윤승환 MD는 "고객이 직접 개발한 색다른 음료, 주류 등의 레시피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공유되며 주류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던 믹솔로지 열풍이 색다른 음료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전국 1만 8천여 개의 점포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