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수원' 1년 만에 1900만명 왔다...절반 이상 MZ세대

스타필드 수원 전경. /사진제공=뉴시스

지난해 1월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이 명실상부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방문객 절반 이상이 MZ세대로 젊은 고객의 성지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23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은 지난 1년간 약 1900만명이 방문했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5132만명) 3명 중 1명이 찾은 셈이다.


특히 이 기간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고객의 57%가 2030대 MZ세대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외 최초의 '별마당 도서관'을 조성해 SNS 사진 명소로 떠올랐고, 인기 패션 브랜드와 펫파크, 푸드 편집숍까지 다양한 특화 콘텐츠로 젊은 고객들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다음달 2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1층 타워 아트리움 일대에서 일상에 창의적 시각을 더한 이색 전시 '레고 팬 아트 페어 with 스타필드(LEGO FAN ART FAIR with Starfield)'를 개최한다.


섬세하고 창의적인 브릭 표현으로 레고 마니아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레고 아티스트 33인의 작품 290여 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건축물, 자동차, 로봇, 전통문화, 동물 등 일상의 순간들을 새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창의력을 자극하고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수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양승환 작가의 '화홍문 시보'와 레트로한 감성으로 유명한 윤민욱 작가의 '풍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이 참여하는 체험형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레고 브릭으로 가득 찬 '브릭풀'에서 창의력을 마음껏 뽐내며 레고 쌓기를 즐길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은 나만의 '레고 복주머니'를 만들 수 있다. 전시 관람 후 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면 매일 선착순 800명까지 레고 열쇠고리도 받을 수 있다.

26일 정식 개장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시민들이 별마당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전체면적 약 10만 평(33만1000㎡),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인증샷 핫플'로 떠오른 열린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콘서트가 이틀간 펼쳐진다.

29일 국악부터 팝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보컬 테크닉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크 유사랑이 이끄는 '유사랑 재즈밴드'가 퓨전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30일엔 국악·성악·뮤지컬 가수와 아이돌로 구성된 크로스 오버 그룹 '크레즐'의 멤버 3인(조진호, 임규형, 이승민)이 나선다.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The new G-Class' 팝업도 열린다. 오프로더의 대명사이자 지바겐(G-wagen)으로 널리 알려진 G-클래스 신형 'G 450 d'와 G클래스의 첫 순수 전기차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만나볼 수 있다.

25일과 2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착순 200명에 한해 팽이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재미난 분장을 한 키다리 삐에로가 요술 풍선을 만들어 준다.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가평 소재 잣·한과 브랜드 '자연우리(1/23~1/29)'가 한과 선물 세트를 소개한다. 벚꽃갈비로 유명한 '성산명가(1/13~1/30)'와 고품질 명품한우를 선보이는 '동화정육(1/17~1/26)'의 다채로운 한우 선물 세트 구성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