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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따라잡기 총력"…애플, 개인 비서 ‘시리’ 개선 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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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따라잡기 총력"…애플, 개인 비서 ‘시리’ 개선 작업 진행


애플이 챗 GPT를 따라 잡기 위해 시리 개선에 나섰다.
애플이 챗 GPT를 따라 잡기 위해 시리 개선에 나섰다.

애플은 챗GPT 등 인공지능(AI) 생산 기술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가상 비서 '시리'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이폰 제조업체의 엔지니어들은 매우 인기 있는 챗GPT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기계 학습 기능을 '시리'에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시리'는 애플의 주요 제품 범주에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자가 웹 검색에서 길 찾기, 알람 설정 및 작업 관리 목록 작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음성 명령에 응답한다.

이 기술은 2011년에 아이폰 4S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 이후로 '시리'는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받았다. 생성 AI의 인기의 상승은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이 회사가 노력을 가속화하도록 자극했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오픈AI의 챗GPT를 통해 널리 알려진 제어러티브 AI는 오디오, 코드, 이미지, 텍스트, 시뮬레이션, 3D 객체 및 비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제너러티브에 따르면 기존 데이터에서 힌트를 얻지만 새로운 예기치 않은 출력을 생성할 수도 있다.

챗GPT의 라이벌인 구글의 '바드'는 출시 며칠 후인 지난 2월 홍보 영상 도중 사실적인 오류를 범해 모회사 알파벳으로부터 1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잃게 만들었다.
같은 달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챗봇은 핵 코드를 훔치거나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만들거나 살아남기를 원한다고 말하는 등 온갖 위협을 가한 후 경보를 울렸다.

분석가들과 학자들은 그것이 아마도 온라인 대화에서 배운 것을 모방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십억 달러가 생성 AI에 쏟아졌고, 이달 초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챗GPT와 바드에 도전하기 위해 "진실을 찾는" 생성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검색 기술 현대화를 도운 세 명의 엔지니어가 2022년 말에 구글로 떠났을 때 좌절을 겪었다.

스티븐 베이커, 아난드 슈클라, 스리니바산 벤카타차리 등 3명은 챗GPT의 기본 기술을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은 말했다.

'시리'의 부상은 또한 애플의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알파벳의 구글이 각각 그들만의 음성 기술인 '빅스비'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출시하도록 자극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장치 제조업체인 삼성은 '빅스비' 음성 비서에 사용자 경험, 성능 및 기능을 개선하여 현저한 개선을 제공을 위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