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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네이버 “무료 교환·반품 배송비 지원하니 매출액 13.6% 늘었다”

정호준 기자
입력 : 
2025-01-13 14: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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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위한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인 ‘반품안심케어’가 중소상공인(SME) 매출액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평균 13.6% 증가하고, 이에 가입한 SME의 일 결제액 또한 3~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류 및 디지털 기기와 같은 반품이 빈번한 제품군에서 매출 증가 효과가 두드러지며, 패션잡화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58.3%의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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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반품안심케어’ 효과성 분석
미적용 상품보다 평균 매출액 더 높아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보험 서비스 ‘반품안심케어’의 매출액 증대 효과 [출처 = 네이버]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보험 서비스 ‘반품안심케어’의 매출액 증대 효과 [출처 = 네이버]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지원하는 네이버페이의 ‘반품안심케어’가 중소상공인(SME) 매출액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는 강형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팀과 협업해 네이버페이의 ‘반품안심케어’의 효과성과 의의를 분석했다. 반품안심케어는 판매자가 특정 상품의 판매 건수당 일정 보험료를 내면 교환이나 반품 발생 시 건당 최대 7000원의 배송비를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그렇지 않은 상품의 매출액보다 평균 약 13.6%가 더 높았다.

또한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는 SME의 주문 데이터를 서로 비교한 결과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한 SME의 일 결제액이 3~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보험료 지출 비용과 반품 증가에 따른 피로도보다 구매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류나 디지털 기기처럼 반품과 교환이 잦은 상품군에서 반품안심케어 도입에 따른 매출액 증대 효과가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증가한 효과를 카테고리별로 비교했을 때, ‘패션잡화’ 카테고리가 58.3%로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가구·인테리어’ 46.7%, ‘디지털·가전’ 26.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예나 네이버페이 보험팀 리더는 “앞으로도 고도화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반품안심케어가 SME들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를 진행한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판매자의 전략적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면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나아가 전자상거래 시장 내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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