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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 '쿠팡 와우카드' 출시 7개월 만에 50만장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3 18:07

수정 2024.05.13 18:07

쿠팡이 KB국민카드와 함께 출시한 '쿠팡 와우 카드'가 출시 7개월만에 50만장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시장에 출시된 여러 제휴카드 중 돋보이는 성과는 할인율 등의 강력한 혜택이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김범석 쿠팡 의장이 와우 멤버십 혜택 투자에 약 5조5000억원(4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만큼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쿠팡은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만 발급 가능한 쿠팡 와우 제휴카드가 출시 7개월만에 50만장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 성공적인 제휴상품으로 꼽혀온 카드들은 통상 출시 후 1년간 약 30만~40만장 정도 발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팡 와우 카드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쿠팡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지난해 10월 내놓은 카드다. 와우 카드 회원들은 전월 실적이 없어도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 결제액의 최대 4%(기본 적립 2%+추가 프로모션 2%), 기타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기본 적립 0.2%+추가 프로모션 1%)만큼 쿠팡캐시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특히 와우회원은 쿠팡이츠 이용 시 최대 4% 적립혜택 뿐만 아니라 무료배달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카드 발급자들의 실제 이용률도 높다. 와우 카드 발급 회원의 94%가 매월 카드를 쿠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매처에서 결제 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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