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하나은행과 스타트업 육성·여행상품 공동개발 등 맞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교원그룹 제공

26일 공동 비즈니스 추진 등을 위한 MOU 체결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해 시너지 창출할 것"


교원그룹이 하나은행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교원그룹은 전날 서울 중구 교원그룹 본사에서 하나은행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및 공동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금융+기술) 및 금융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상호 간 보유 역량을 활용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팅부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 투자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교원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공동 운영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질적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교원그룹과 하나은행은 여행과 금융의 융합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모은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제휴 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양사의 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