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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갓생 살겠다"…취업준비·운동·재테크 쉼없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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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인지 비율, 젊을수록 높아

성인 절반 이상이 이른바 '갓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연령대가 젊을수록 이같은 경향이 더욱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갓생'은 신(God)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生)'을 합성한 단어로, 매일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면서 일상 속에서 작은 목표를 이루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갓생'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고 유행하는 배경에는 청년층의 불안과 압박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한 경쟁과 끊임없는 비교 속에서 성공의 기준이 턱없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소한 목표 세우기와 달성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기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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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전국 20~59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갓생'이란 신조어를 50.5%가 알고 있었고, '갓생'을 위해 자기 계발을 가장 우선으로 실천하겠다는 응답자가 4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갓생' 개념에 대한 인지 비율을 살펴보면 ▲20대(79.5%) ▲30대(59.9%) ▲40대(43.1%) ▲50대(27.5%) 순이었다.

'갓생'을 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묻자 1~3순위 기준 응답자의 41.6%가 '(재테크·업무 관련 공부 등) 자기 계발'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 ▲재테크(37.3%) ▲주기적인 운동(37.2%) ▲건강한 식습관 유지(28.8%)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갓생'을 실천하기 위해 돈을 지출하거나 투자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2.9%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성보다는 여성의 소비 지출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코바코가 중소기업 광고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달 5일부터 1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p)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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