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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2025 올리브영 뷰티페스타' 행사장. /사진=하수민기자 |
실제로 행사장 입장 시 어드벤처 키트 배낭과 양우산, 생수가 제공됐다. 대형 선박 조형물 앞에서 출발을 알리는 탑승장부터 총 108개의 브랜드 존이 펼쳐지며 새로운 뷰티 여정으로 안내하는 연출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바디, 이너뷰티, 비건&클린뷰티 등 5가지 뷰티 카테고리를 '보석'으로 상징화해 구성된게 눈에 띄었다.
특히 브랜드존에선 롬앤과 아누아, 라포티셀, 비플레인 등 올리브영 내 대표 브랜드는 물론 신생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해 이름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 여기에 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슬로우에이징부터 액티브 스킨케어(고기능성 기초 화장품), 루트뷰티(두피, 탈모 관리에 특화된 헤어케어) , 이너뷰티(콜라겐 등 먹는 화장품)까지 요즘 떠오르는 뷰티 키워드에 맞춘 트렌드 큐레이션 부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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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2025 올리브영 뷰티페스타' 행사장. /사진=하수민기자 |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2년 전 올리브영의 '어워즈앤페스타'를 방문했던 김민정씨(30세)는 "그때 재밌게 다녀왔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친구에게 추천했다"고 말했다.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이예은씨(30세)는 "올리브영 행사에 처음 와봤는데, 신생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평소 몰랐던 브랜드들을 새롭게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올리브영 뷰티 페스타엔 평일에도 사전 신청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주말엔 방문객 수요에 따라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이 입점 브랜드사들에게 글로벌 진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퓨처 커넥트(Future Connect)'도 눈길을 끌었다. 약 200명의 브랜드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통관 및 현지 규제 대응 솔루션', '글로벌 K뷰티 트렌드 분석'까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강연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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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 '2025 올리브영 뷰티페스타' 행사장. /사진=하수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