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테이, '홈노크' 신규 서비스 업데이트…고객 사용성 개선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합작한 ‘트러스테이’가 주거용 부동산 임대 및 자산관리 플랫폼인 ‘홈노크’(HomeKnock)의 신규 서비스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고객 사용성 개선에 나섰다.

트러스테이는 부동산 추가 투자를 준비 중인 앱 사용자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지도 기반의 ‘내 주변 부동산 찾기’ 기능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간편한 설정으로 관심 매물을 등록하고, 추가 탐색 과정 없이 관심 목록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트러스테이에서 자체 개발한 부동산지도 서비스 기능에 전국 약 600만 건 이상의 부동산 데이터를 연동해 지역 내 관심 물건, 유사 매물 등에 대한 보다 정확한 시세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면적과 연식 등 각 물건의 기본 정보와 실거래가, 공시가격, 인공지능(AI) 기반 추정 시세 등을 함께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부동산 투자를 지원한다. 트러스테이는 아파트·오피스텔·다가구·빌라 등 주거용 매물 정보를 시작으로 상가, 사무실 등 수익형 부동산 물건으로 정보 제공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산 보유자가 직접 자산을 관리하기 어렵거나 가족 간 위탁 관리하는 등의 다수 사례에 착안해 부동산 자산 관리자 등록 범위도 확대했다. 가족 구성원을 대리 관리인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직접 관리가 어려운 소유주의 부동산 자산 위탁 관리 외에도 가구 단위의 자산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한편, 트러스테이는 홈노크 사용성 개선과 더불어, 전월세 신고제 의무화에 발맞춰 오는 26일까지 전·월세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전월세 신고제란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 초과 임대차 계약 시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계약 내용을 관할 신고관청에 신고하는 제도로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의무화된다.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부동산 보유자의 원활한 자산 관리와 가치 향상을 돕는 홈노크가 편의성과 효용성 등의 특장점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어렵기만 했던 부동산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홈노크만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