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 시행을 앞두고 업계에 ‘최종 경고’를 발령했다.

2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FCA는 금융 상품 영업 규제 시행을 앞두고 “해외에 본사를 둔 회사를 포함해 영국 소비자에게 암호화폐 자산을 영업하는 모든 회사는 이 제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CA는 이달 초 새로운 규제와 관련해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자세히 설명하며, “암호화폐 자산 구매 여부는 소비자가 결정하지만, 효과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9월 초 공지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하자 FCA는 이날 다시 규제 준수를 위한 최종 경고를 전했다.

FCA는 그동안 노력에 불구하고 “150 개 이상의 회사 중 설문 조사에 응답 한 회사는 24 개 회사뿐”이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기업은 영업 과정에서 공정하고 정확하게 위험 경고를 표시해야 한다. 친구 추천 보너스 제도와 같이 인센티브와 연계된 영업은 금지된다.

한편 FCA는 이달 초 일부 기업이 “더 많은 기술 개발이 필요한 기능을 도입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8일까지 시간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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