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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살리는 스타트업’···하이픈코퍼레이션·미라파트너스 주목

김시균 기자
입력 : 
2023-12-17 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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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겪는 스타트업 비용 절감 서비스
API 검색·계약 등 데이터마켓서 ‘한번에’
백오피스 행정업무도 대행···업무효율화 ↑
하이픈코퍼레이션
하이픈코퍼레이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스타트업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데이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상품 마켓, 행정업무 대행 서비스, 인사 관리·급여 자동화 서비스 등 운영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각광받고 있다.

핀테크 기업 하이픈코퍼레이션은 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을 API 상품으로 제공하는 마켓 플레이스 ‘하이픈 데이터마켓’을 운영한다. △프롭테크 △커머스 △모빌리티 △핀테크 △배달 대행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1000개 이상의 API를 통해 11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는 API 검색부터 테스트, 계약까지 데이터마켓에서 한번에 진행할 수 있으며, API 코드만 연동하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스타트업은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대신 하이픈 데이터마켓에서 API를 연동함으로써 필요한 서비스 혹은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리소스가 한정된 스타트업 특성상 API를 활용 시 여러 측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라파트너스
미라파트너스

미라파트너스는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등 비상장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백오피스 행정업무를 TaaS(Team-as-a-Service) 형태로 제공한다. 스타트업은 미라파트너스의 백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내부 경영관리팀이 처리하는 경영관리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 △인사 △급여 △재무 △자산 △주주 △이사회 및 주주총회 △정부 지원과제 △투자자 보고 등 회사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실시할 수 있다. 행정업무 전담 인원이 없는 경우가 많은 스타트업은 내부 인원을 고용하지 않고 미라파트너스의 전문성 있는 관리팀을 이용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박미라 미라파트너스 대표는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스타트업과 투자자들 모두 업무 효율화에 힘을 기울이며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본연의 핵심업무에만 집중해 빠르게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서비스들이 확장 탄력에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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