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대구은행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4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임직원 참여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대구은행은 헌혈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매년 2~3회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참여해오고 있다.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실시된 이번 헌혈 행사에는 대구은행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긴 연휴 기간으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 문제에 보탬이 되고자 단체 헌혈을 실시했는데 자발적으로 헌혈에 임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은행은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대구은행은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학생 헌혈 기념품 지원 행사’와 ‘헌혈자 초청 프로야구 관람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헌혈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지속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이 3500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대 PF 사업의 대주단(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는 3500억원이다. 사업 인허가를 받기 전 토지 확보를 위해 자금을 빌리는 브리지론이 아닌, 인허가가 마무리된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 용도로 빌리는 본PF 대출이다.총 사업비 3500억원 가운데 선순위 대출이 2900억원, 후순위 대출이 600억원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원활한 PF 자금 조달을 위해 선순위, 후순위 모두에 보증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상대적으로 선순위에 비해 리스크가 큰 후순위에는 PF를 주선한 하이투자증권이 중복 보증을 섰다. 특히 정부 기관인 HF가 100% 보증에 나서면서 대주단이 안심하고 PF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는 전언이다.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720-2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1249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건이다. 차주는 유림종합건설이며, 유림이엔씨가 시공을 맡았다. 하이투자증권은 대구은행과 함께 금융 주관사로 참여했다. 지난 3월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를 마쳤고, 올해 안에 전체 사업 부지를 확보, 내년 1분기 안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정부는 민간의 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HF 등을 통해 PF 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고금리 지속, 공사원가 상승 등 PF 시장 불안 요인이 여전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PF 사업이 부실화되면 보증을 제공한 기관은 물론 대주단의 재정 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부동산 PF 연체율은 2020년말 0.55%에서 2023년 6월말 현재 2.17%로 급증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대구은행은 영업점 방문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사업자 대출이 가능한 ‘iM가맹점사장님대출’을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구은행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계좌로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간 신용카드 판매대금 입금 합계액이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SOHO)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해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10분이면 가능해 신속한 점이 특징이다. 조건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은행 ‘iM뱅크’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