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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뱅크도 밸류업 ...“3년내 주주환원 50%까지 높일 것”

한상헌 기자
입력 : 
2024-11-26 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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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을 20%에서 50%로 높일 것이라 밝혔다. 또한 고객 수 3000만명,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한 'AI 퍼스트' 전략을 추진해 고객 경험의 혁신, 금융의 안정성 강화, 운영의 최적화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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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자산 100조 플랫폼 목표
수익 증가율 20% 달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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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밸류업(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을 현재의 20%에서 5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26일 카카오뱅크는 서울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주주환원책으로는 향후 3년간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직전 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웃돌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한다. 주주환원율은 자사주매입규모와 배당액을 합한 금액을 순익으로 나눠 산출한다. 또 고객 수 3000만명,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자산 100조원 규모의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올 3분기 기준으로 자산규모는 62조원이다.

구체적으로 수익성 제고를 통해 2030년까지 영업이익 증가율 연평균 15%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목표도 달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3분기 ROE는 7.55%였다.

연평균 수수료·플랫폼 수익 증가율 20%를 달성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수신 상품과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보이고 대출·투자·광고 등 플랫폼 사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투자와 인수·합병(M&A),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영업수익 중 여신 이자수익을 제외한 수수료·플랫폼 등의 비이자수익 비중을 4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도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압도적인 트래픽을 기반으로 순이자마진(NIM), 플랫폼 등 수익 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의 혁신, 금융의 안정성 강화, 운영의 최적화 등 ‘AI 퍼스트’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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