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년 휴머노이드 부품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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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수, 脫스마트폰 사업 '가속'
"2030년 반도체 매출 3조 낼것"
"2030년 반도체 매출 3조 낼것"

문 사장은 이날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현황과 관련해 “상당히 많은 로봇 업체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손과 관절 모터 부분도 개발 중”이라며 이같이 공개했다. 문 사장은 “내년에 몇천 대 정도로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2027~2028년이 되면 1년에 10배씩 계속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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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수입관세 부과 우려에도 멕시코 공장 증설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LG이노텍은 멕시코 공장에서 모터, 센서, 차량용 카메라 등을 생산하고 있다. 문 사장은 “증설 공장은 올해 7월 완공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생산 사이트를 잘 활용해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객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대해 “성장 속도가 늦춰졌을 뿐”이라며 “지금 수요로 봐서는 올 연말이나 내년부터 정상적으로 다시 본궤도에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의명/김채연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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