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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20곳 지원한다
  • 박상기 기자
  • 등록 2024-03-19 08: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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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3일까지 참여 신청...3년동안 2500만 원씩 지원


[박상기 기자] 부산시가 개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골목 상권의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다음 달 3일까지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의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인 이 사업은 개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골목상권 소상공인이 서로 연대하고 상권이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이고, 시는 신규 골목 상권 5곳을 포함해 총 20곳을 지원한다. 선정된 골목상권은 3년간 상권당 2500만 원씩 총 75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지난 2022년.2023년 지정된 15곳에 대해서도 지원을 이어간다. 지난 2022년에는 해운대구 송정서프빌리지 상인공동체,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상인회 등 10곳이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동래구 온천천 카페거리 상인회, 사상구 가로공원 상인회 등 5곳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골목상권이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 골목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단발성 지원이 아닌 골목상권 브랜드화 전략 수립, 협의체 운영, 거점 매장 발굴, 상권 스토리 발굴, 공동마케팅 등 단계적 집중 지원에 나선다.


다음 달부터는 대학생 골목상권 서포터즈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대학생의 아이디어와 전문 컨설턴트 멘토링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소상공인 점포 60곳에 대학생 서포터즈 60팀을 일대일로 매칭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이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동네 기반을 둔 지역의 공동체.역사.문화를 골목상권과 연계해 15분 생활권 지역 산업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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