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우리동네 선한 가게' 디지털 전환 지원…지역 상생 행보

네이버는 소상공인연합회, 우리금융그룹과 '우리동네 선한 가게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9일 맺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연합회, 우리금융그룹과 '우리동네 선한 가게 지원 사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자료:네이버]
네이버는 소상공인연합회, 우리금융그룹과 '우리동네 선한 가게 지원 사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자료:네이버]

협약을 통해 우리동네 선한 가게로 선정된 오프라인 SME의 디지털 전환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한다.

우선 SME가 스마트플레이스에 가게 정보를 등록하고 네이버예약, 쿠폰, 톡톡 등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편리한 사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들이 선한 가게들을 한층 잘 발견할 수 있도록, 네이버는 해당 가게들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우리동네 선한 가게 로고와 사업 소개 콘텐츠 등을 노출해 온라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SME를 보다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부문의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모색해 갈 계획이다. 산업별로 특화된 상생 프로그램과 네이버의 기술 지원책의 시너지로, SME가 한층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 선한 가게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SME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우리금융그룹,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결식 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가게, 취약 계층의 자립을 위해 봉사하는 가게 등 다양한 SME를 매년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철학을 바탕으로, SME가 다양한 기술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라며 “앞으로도 SME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