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29.35대비 8.60p(0.33%) 상승한 2637.95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29.35대비 8.60p(0.33%) 상승한 2637.9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42억원, 11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47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05%), 의약품(-0.73%), 금융업(-0.59%), 의료정밀(-0.45%), 유통업(-0.38%)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운수창고(1.68%), 전기전자(1.06%), 기계(0.74%), 건설업(0.62%), 제조업(0.51%)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82%), 삼성바이오로직스(-1.13%), LG화학(-1.34%)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4700원(4.09%) 상승한 11만9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0원(1.41%) 상승한 7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전일 뉴욕증시 훈풍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동결 기대감에 기관 순매수 유입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원·달러환율은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미국 FOMC와 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대기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85.76대비 11.05p(1.25%) 오른 896.8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0억원, 100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9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75%), 통신방송서비스(-1.26%), 운송(-0.95%), 종이·목재(-0.74%), 음식료·담배(-0.49%)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5.96%), 일반전기전자(2.84%), 기타제조(2.15%), 반도체(2.04%), 의료·정밀기기(1.55%)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엘앤에프(-1.23%), 에이치엘비(-1.42%), 셀트리온제약(-1.59%), 오스템임플란트(-0.05%)가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5만7000원(8.24%) 치솟은 74만9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1만4500원(5.4%) 뛴 28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9원(-1.31%) 내린 1271.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