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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그린 캐릭터, 퍼즐 게임부터 속속 등장


NHN, 위메이드플레이 등 캐주얼 게임사 이미지 생성 AI 적용

NHN '하우스캣매치'(좌),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4' [사진=각 회사]
NHN '하우스캣매치'(좌),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4' [사진=각 회사]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인공지능(AI)이 만든 배경, 코스튬, 캐릭터 등을 접목한 게임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생성 AI 모델을 아트에서 활용한 게임이 속속 상용화될 전망이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HN은 AOA(아트 오브 에이아이)라는 게임 아트 AI 티에프(TF)를 꾸려 인력을 모집 중이다.

NHN은 AI로 새로운 게임을 빠르게 개발해 제작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는 기존 NHN의 게임 리소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소스를 자동 생성하게 된다. AI로 제작한 작업물은 데이터베이스(DB)로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작업은 스태빌리티 AI의 '스테이블 디퓨전' AI 모델을 활용한다. 스테이블 디퓨전은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의 AI 모델로, 아트나 그래픽 관련 개발 작업에서 시도된다.

AI가 만든 리소스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개발 기간이 짧은 퍼즐류 게임부터 먼저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NHN은 '하우스캣매치', '타이니가든' 등 퍼즐 게임 3종을 개발 중이다.

NHN 관계자는 "개발을 진행 중이거나 라이브 중인 프로젝트에 실무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면서 "향후에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AI로 제작한 아트를 활용해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머신러닝을 통해 자체 모델을 도입하는 회사도 있다. 3매치 퍼즐 게임 '애니팡' 시리즈를 개발 및 서비스하는 위메이드플레이는 자체 개발 AI 프로그램 '애니'가 창작한 캐릭터를 신규 에피소드 등을 통해 추가,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AI 전담 개발팀을 확대하면서 대표 직속의 AI 특별팀(TF)도 신설했다.

위메이드플레이 관계자는 "'애니'의 '그림 그리기' 학습을 위해 아트팀에서 그린 스케치, 원화 등 십여 만 장의 이미지를 머신러닝으로 학습시켜 주요 테스트를 마친 상황"이라면서 "이르면 상반기 중 애니가 만든 캐릭터를 애니팡 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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