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900개 기업, 9조 투자 유치…미래산업 클러스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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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조8000억 유치 성과
네덜란드 ASML서 3950억 투자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해
200만 메가시티 도약 나설 것"
네덜란드 ASML서 3950억 투자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해
200만 메가시티 도약 나설 것"

또 경기도로부터 배정받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49만㎡와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73만6000㎡ 규모의 H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등 신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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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이를 위해 7월 1일 자로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개별 부서에서 추진하던 투자 유치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는 행정 체계를 갖췄다. 화성시가 이토록 기업 투자 유치에 ‘올인’하는 데는 지금의 시가 있기까지 기업이 크게 기여했다는 판단에서다. 2021년 기준 화성시의 제조업체는 2만7607개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가장 많아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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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200만 메가시티로 발전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체계적인 ‘투자 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성시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3대 미래 전략산업인 미래차·바이오·반도체 등의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 재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 및 기아 등 지역에 있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3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인력 양성 및 R&D, 관광 분야에서 강소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기업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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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는 추가로 55억원 투자를 약정하고, 앞으로 출자금 추가 출연을 통해 2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기업이 화성의 미래다’란 슬로건으로 세계적 도시와 경쟁을 펼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화성시, 대한민국의 이목이 화성시로 향하는 이유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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