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경제

집에 가서 다시 보려고 엠플러스 회원 가입했어요

강연장만큼 뜨거웠던 행사장
◆ 서울머니쇼+ ◆
사진설명
2023 서울머니쇼 행사 둘째 날인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행사장이 참석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아들과 함께 왔어요" 엠플러스 북적

12일 서울머니쇼에서 열린 강연들은 강연 주제를 불문하고 만석 행렬을 이어갔다. 매 강연이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앞자리에 앉기 위한 인파로 세미나실 입구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대형 세미나실의 800여 좌석이 다 차고도 관람객이 몰려 서서 강연을 듣는 사람도 많았다.

강연장에서는 수첩이나 태블릿PC로 강연 내용을 받아 적으며 '열공'하는 참가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20대 아들과 함께 세미나실을 찾은 60대 A씨는 "아들이 20대부터 경제공부를 해두길 바라는 마음에 데려왔다"며 "양질의 강연을 들으며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강연을 다시 보거나 놓친 강의를 들으려는 관람객은 매경 엠플러스 부스를 방문했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다는 40대 B씨는 "모든 강연을 다 듣기엔 시간상 불가능해 아쉬웠는데 매경 엠플러스에서 강연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엠플러스 유료회원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4대 금융지주 이벤트 경쟁

각 부스에서 준비한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4대 금융지주는 모두 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나금융에서는 축구공을 차서 특정 위치를 맞히면 경품을 제공했다. 학생 참가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며 머니쇼 첫날 하루에만 400명 정도가 참가했다. 우리금융과 KB금융은 골프 부스를, 신한금융은 야구공 투구 이벤트 부스를 꾸렸다.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모인 삼성금융네트웍스 부스는 최근 MZ세대에게 유행하는 '인생네컷'과 '뽑기'를 모두 준비해 젊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앱 '모니모'에 가입해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하루 만에 500명이 신규로 가입했다.

부스별 경품도 다양했다. 스마트팜 수경재배 전문기업 메타그린에서는 회원가입 경품으로 샐러드 채소 로메인, 프릴아이스를 제공했다. 머니쇼 개막일부터 이틀간 1000여 명이 가입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연인과 함께 머니쇼를 찾은 30대 C씨는 "재테크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 참석했는데 다채로운 부스를 관람하며 기대보다 더 많은 기업과 서비스를 알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한우람 차장(팀장) / 손동우 차장 / 차창희 기자 / 최근도 기자 / 명지예 기자 / 사진 김호영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