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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여행지 최저가 추천"…놀유니버스 생태계 이렇게 바뀐다

머니투데이
  • 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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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 인터뷰
"항공예약·환불 등 여행 전반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사진제공=놀유니버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사진제공=놀유니버스
"놀유니버스는 항공권 예약부터 환불, 여행 전 과정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난 26일 만나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놀유니버스가 항공권 예약 절차의 관행을 깨는 강력한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핵심 전략은 최저가를 찾는 고객 개개인에 제공하는 맞춤형 항공권이다. 고객들이 찾은 최저가 항공권이 전반적인 비용을 고려했을 때 최저가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전략이다.


신 부대표는 "고객들은 항공권 구매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경향이 있는데 구매 이후 항공기 지연·결항 등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약부터 여행 후 돌아오는 일정까지 모든 것을 차별화해 놀유니버스만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신감의 바탕은 국내 경쟁 여행사들과 달리 놀유니버스만이 가진 데이터와 기술력이다. 놀유니버스는 GDS(항공 예약·판매 시스템) 부문에서 글로벌 3대 기업인 Sabre·Amadeus·Travelport와 모두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유일 OTA(온라인 여행사)다. 최적의 가격으로 다양한 항공권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신 부대표는 "예를 들어 유럽 내에선 저비용항공사(LCC)를 타는 게 유리한데 경유 과정에서 LCC를 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고객들이 개별적으로 LCC를 구매하는 대신 놀유니버스 생태계 안에서 한 번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행 일정이나 비용 여건 등을 고려한 최적가이면서도 최저가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는 얘기다. 구매뿐 아니라 야놀자·인터파크 투어·트리플 고객은 항공권 구매 후 각 플랫폼에서 '예약취소' 버튼만 누르면 별도 상담 없이 환불도 가능하다. 궁극적으로는 항공편에 대한 지연·결항·출발게이트 변경 등 모든 정보를 간편하게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트리플에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항공권의 가격추이를 실시간 예측해 최적화된 구매 시점을 안내해 준다. 수하물 지연 보상, 항공권 지연·결항에 따른 취소 수수료 보장, 취소시 환불 수수료 보장 등도 제공한다. 구매부터 환불까지 여행 전반을 책임지는 셈이다. 여행 중 특정 장소에 가면 트리플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다른 고객들이 주로 이용한 동선, 날씨에 따른 콘텐츠 추천 알림도 받아볼 수 있다.

여행 기간과 예산 등을 입력하면 최적의 여행 코스를 짜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 부대표는 "여러 플랫폼을 통한 메타서치가 필요없도록 모든 여행 과정을 놀유니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예컨대 오는 5월 연휴에 300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여행을 가겠다고 입력하면 어디가 가장 최적의 여행지인지 추천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놀유니버스 CI/사진제공=놀유니버스
놀유니버스 CI/사진제공=놀유니버스
관건은 놀유니버스 생태계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고객 신뢰 확보다. 고객이 놀유니버스 서비스 안에서 최저가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실시간 가격 비교 기능도 고려했다. 최저가에 대한 자신감 덕분이다. 최저가가 아니면 차액을 보상한다. 신 부대표는 "글로벌 OTA가 자본을 쏟아부어도 우리가 한국 고객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티켓에서 EPL·NBA·PGA 등 스포츠와 연예·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다양한 여행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 부대표는 "놀유니버스는 일하고 자는 시간 외에 삶을 윤택하게 하는 모든 걸 제공해줄 수 있는 곳"이라며 "확실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양대 온라인 여행·여가 플랫폼인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야놀자 플랫폼은 'NOL', 인터파크 티켓은 'NOL 티켓', 인터파크 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서비스 브랜드가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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