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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가상자산"…글로벌 규제강화에 비트코인 '뚝'

  • 송고 2023.05.15 14:53 | 수정 2023.05.15 14:54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제도권 편입과정 내 겪는 일시적 현상

"불확실성 걷어낸 후 더 큰 성장 전망"

글로벌 규제리스크가 강화되며 가상자산 시장이 부침을 겪고 있다.ⓒ픽사베이

글로벌 규제리스크가 강화되며 가상자산 시장이 부침을 겪고 있다.ⓒ픽사베이

미국 금융위기에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글로벌 규제 리스크가 강화되며 지난주 두 달 만에 2만6000 달러대로 떨어지는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부침을 겪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는 현재 가격 하락을 과거 제도권 밖에 있던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점차 제도권 내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추후 불확실성을 걷어낸 후 더 큰 상승 동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70% 오른 2만73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9% 오른 1826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13일) 한때 2만5964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 달 전만 해도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3만 달러 선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이다. 각국의 규제 리스크가 강화되며 유동성 위기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지난주 미국의 대형 가상자산 업체 '점프 스트리트'와 '제인 스트리트'는 미국 내 암호화폐 사업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프 스트리트는 미국 내 실물 정산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조성을 멈추기로 했으며, 제인 스트리트는 글로벌 가상자산 사업 확장 계획을 축소하고 미국 내 일부 거래소에서 실물 정산 가상자산 파생상품 매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가상자산 플랫폼 엔클레이브마켓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웰스는 "대형 업체들이 사업 규모를 축소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향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 하락 양방향으로 훨씬 더 큰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캐나다 사업철수 소식도 들려왔다. 바이낸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사업철수 소식을 알렸다.


철수 이유에 대해서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스테이블 코인 및 투자자 제한과 관련된 새로운 지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다. USDC는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고정돼 있다.


바이낸스의 이번 캐나다 사업 철수는 지난 2월 캐나다 규제당국이 발표한 가상자산 플랫폼 관련 규제 영향에 따름 것으로 캐나다 증권당국(CSA)은 자국 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이 사전 승인 없이 고객이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거나 예치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가상자산 플랫폼이 승인받기 위해서는 국의 다양한 실사를 통과하도록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지난 주말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됐고, 비트코인 가격은 두 달 만에 2만7000달러가 붕괴, 한때 2만5000달러 대로 내려가기까지 했다.


하지만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규제 이슈는 앞으로 각국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규제 리스크로 인한 가격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을 어렵게 하는 것은 불확실성이기 때문에 규제가 생기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라며 "결과적으로 규제는 생길 수밖에 없고 명확한 규제가 생긴 후에 시장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인 만큼 초반에 부침은 있을 수 있으나 향후 안정화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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