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회계공시 마감 시한인 30일을 앞두고 노조 400여 곳이 공시에 참여했다. 민주노총 산별 노조인 금속노조는 예고한 대로 공시를 거부하면서 현대차지부를 비롯한 산하 조직은 조합비 세액공제를 받지 못할 전망이다.

28일 고용노동부의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도 회계결산 결과를 공시한 노조는 총 445곳이다. 상급 노조별로는 한국노총 산하 210곳, 민주노총 산하 148곳, 기타 미가맹 노조 87곳 순이다. 다만 공시 시한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참여 노조는 늘어날 수 있다.

[이진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