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스타트업 금형 제작비 1000만원 지원
코스닥시장 상장사 인탑스는 '페이퍼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제조 컨설팅 및 금형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페이퍼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탑스는 올해 상반기 '금형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제품이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게 전문 제조 컨설팅과 금형 제작비 1000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형 제작 지원 프로그램은 제품 기획과 설계가 준비된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접수 마감은 5월 31일이며 이후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6월 말 최종 대상 기업을 한 곳 선정해 발표한다. 양산 경험과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탑스는 코칭데이를 열고 매월 정기적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무료 제조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코칭데이는 인탑스의 기구 설계 및 디자인 전문가가 스타트업에 일대일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6월 코칭데이는 5월 1~20일 페이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탑스는 자회사 인탑스인베스트먼트와 연계해 우량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도 하고 있다. 인탑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1141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을 기록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