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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략 강화하는 젝시믹스,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에 팝업 오픈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9 13:22

수정 2023.10.09 13:22

허셩후이 쇼핑센터 내 젝시믹스 팝업매장 전경.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허셩후이 쇼핑센터 내 젝시믹스 팝업매장 전경.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젝시믹스가 중국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 젝시믹스는 지난 4월 상하이 글로벌하머 쇼핑몰 1호 매장 오픈 이후 6개월만에 허셩후이 쇼핑센터에 팝업매장을 열었다.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애슬레저 시장의 높아지는 수요에 발맞춰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9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젝시믹스가 MZ세대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쇼핑센터에 팝업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허셩후이 쇼핑센터는 관광객을 비롯한 유동인구가 밀집된 상하이 양푸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해 최대 주택지구인 중위엔샤오구와 가까워 쇼핑객들이 많다.

젝시믹스는 나이키, 휠라, MLB, 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지하 1층에 입점했다.
이번 팝업매장에서는 짐웨어 외에도 캐주얼한 애슬레저와 골프웨어, 액세서리 등 일상에서도 멋스럽고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중국의 MZ세대를 중심으로 애슬레저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인테리어도 신경 썼다. 파스텔톤의 핑크, 오렌지 등 다채로운 컬러의 벽지를 활용하고, 로고 네온사인과 미러볼 등 오브제를 더해 주목도를 높였다.

앞서 상해 1호 정식매장 오픈 후 현지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시장분석을 통해 국내와 동일한 상품 라인업이 아닌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을 메인으로 선보였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상해에만 총 4개 지점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 등을 선보이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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