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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챗GPT 결합 '업무용 AI 챗봇' 출시한다

'카카오 i GPT'(가칭) 임시 서비스 중…보안 위해 '추출' 방식 도입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2023-05-07 15:55 송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사옥. 2023.3.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 사옥. 2023.3.12/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챗GPT와 결합한 업무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출시한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035720)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일부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용 AI 챗봇을 클로즈드 베타(CBT) 형식으로 임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 i GPT'라는 가칭으로 운영 중이다.
카카오 i GPT는 기업과 기관 고객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형식의 문서를 올리면 각 기업별 맞춤형 챗봇을 구현할 수 있는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기업이 직접 올린 문서의 최신 데이터 내용만을 기반으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카카오 i GPT가 일반적으로 공개된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할 경우 오픈AI의 챗GPT와 기업이 올려둔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한다. 이 기능엔 챗GPT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검색 및 기계독해 기술이 결합돼 있다.
카카오 i GPT가 기밀·보안 문서를 기반으로 답변을 도출할 때는 문서 내에서 정보 위치만을 표시하도록 설계됐다. 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챗GPT를 거치지 않는 '추출' 방식이다.

서비스 정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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