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경로 검색 결과 중 계단회피 선택지를 제공하는 네이버 지도 앱(네이버 지도 화면 갈무리) |
네이버(035420)가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도보 길찾기에서 계단 회피 경로를 제공한다. 교통약자뿐 아니라 수화물이나 유모차를 끄는 사용자 등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8일 네이버에 따르면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사용자는 도보 길 찾기 이용 시 하단에서 계단 회피 경로를 선택지로써 확인할 수 있다. 소요 거리, 걸음 수, 횡단보도 갯수 등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에 확보한 장소 데이터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기획한 것"이라고 개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교통약자뿐 아니라 무거운 캐리어나 유모차를 끄는 일반 사용자에게도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업데이트는 앱스토어에서는 배포가 완료됐으며 구글스토어에서는 앱 안정성 평가를 거쳐 순차 배포되고 있다.
이외에도 △주요 기능 바로가기 △iOS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는 승하차·실시간 경로 등 알림(라이브 액티비티) △날씨 정보 화면 확장 △알람 상세 설정 등 사용자 환경(UI) 개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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