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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서울경제진흥원, 52개국 인플루언서와 서울 홍보 컬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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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3일간 58개국 3161팀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개최한 '2023 서울콘' . 서울경제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세계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에 참가한 52개국 인플루언서 3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서울과 서울콘에 대한 다양한 인식과 의견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58개국 3161팀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10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서울콘 참여 인플루언서가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는 4억3000만뷰를 달성했다.

서울을 생각했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는 국내와 해외 인플루언서 간 차이가 있었다. 국내 인플루언서는 축제·오락 등 다양한 즐길 거리(48.8%), 한류문화 콘텐츠(48.2%), 편의시설(31.5%), 문화유적·도시경관 등 다양한 볼거리(31%), 음식(30.4%) 순으로 높았다. 반면 해외 인플루언서는 뷰티·패션(57.3%), 음식(40.2%), 한류문화 콘텐츠(38.4%), 쇼핑(25.6%), 축제·오락 등 다양한 즐길 거리(22.6%) 순으로 서울을 떠올렸다.

서울의 관심 지역을 꼽는 답변을 통해서도 인식의 차이점이 존재했다. 국내외 인플루언서 모두 '성수, 홍대 등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곳'과 '인사동, 북촌한옥마을 등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선택했으며, 해외 인플루언서는 추가적으로 '쇼핑·뷰티를 즐기기 좋은 곳'(12.8%)을 꼽으며 서울이 뷰티·패션 분야에서 해외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수의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이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외 인플루언서 모두 90%가 넘는 인원이 행사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외 인플루언서는 서울의 미디어 산업의 미래 가능성(39.6%)과 서울의 접근성(30.5%), 서울 이미지와 잘 어울림(29.9%) 등을 선택해 세계 속에서 높아진 서울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분석은 전 세계 인플루언서의 시각으로 서울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뷰티·패션 산업 허브로서 서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콘을 세계 최대의 산업 박람회로 발전시켜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이윤식 기자 / 이진한 기자 / 홍혜진 기자 / 이희조 기자 /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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