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AI 퍼스트 회사…애저오픈AI 고객 10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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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에릭 보이드 MS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AI 전략을 총괄하는 에릭 보이드 AI플랫폼담당 기업부사장(CVP·사진)은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장기적인 로드맵이 없었다면 생성형 AI 분야에서 MS의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란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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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의 협업은 ‘AI를 향한 여정’의 결정적 순간이었다. 보이드 부사장은 “오픈AI와 MS는 ‘인류에 이익이 되는 AI를 개발하고 싶다’는 점에서 목표가 동일했다”며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막 진전을 보이기 시작했을 때 파트너십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오픈AI의 언어모델이 ‘괴물 성능’을 발휘한 것은 아니다. 데이터 학습량을 늘리자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보이드 부사장은 “갈 길이 멀어 보였지만 가파른 성장 곡선이 예상됐기 때문에 베팅했다”며 “당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슈퍼컴퓨터를 제작해 지원하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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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먼드=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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