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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CEO "AI 대체 가능한 일자리, 채용 감소될 것"

등록 2023.05.03 15:13:10수정 2023.05.03 1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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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업무, 5년 내 30% AI로 대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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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기술기업 IBM의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몇 년 안에 일부 업무 분야를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아르빈드 크리슈나 IMB CEO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5년 내 AI가 사무직의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마도 고객 관리, 코딩, AI 개발 등에서 일자리 수가 매우 늘어날 것"이라며 전체 일자리 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고객을 대면하지 않는 백오피스 인력 채용이 둔화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슈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5년 동안 그 중 30%가 AI와 자동화로 대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BM 대변인은 "전체적인 채용 '일시 중단'은 없지만 회사는 수익 창출에 중점을 두고 신중하게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많은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30일 AI 같은 기술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향후 5년 간 세계 고용시장에 엄청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027년까지 5년 간 69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지만, 83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140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현재 고용의 2%가 줄어드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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