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스토어 수익화 가능해진다…오픈AI "사용량 기반 모델 시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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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28일 X(구 트위터)를 통해 “GPT의 사용량 기반 수익화를 시험하기 위해 소규모의 미국 개발자들과 협력 중”이라며 “추가 세부 사항은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GPT스토어에 챗봇을 출시한 일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PT스토어는 사용자들이 챗GPT를 기반으로 구축한 챗봇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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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앱 마켓은 수수료 모델로 수익을 분배한다. 사용자가 지불한 사용료를 플랫폼과 개발자가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지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앱 마켓에서 1000원짜리 앱을 구입하면 플랫폼이 300원을 수수료로 가져가고 나머지 700원을 개발자에게 주는 식이다. 현재 애플의 앱 마켓인 ‘앱스토어’의 구글의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의 결제 수수료는 최대 30%다.
AI 기업들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의 과금 모델은 사용량 기반이 대부분이다. 개발자들이 API로 LLM을 활용하는 경우 처리된 토큰의 수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다. 토큰은 LLM이 언어를 처리하는 단위로 일반적으로 단어와 일치한다. 현재 오픈AI는 GPT-4 모델로 100만 토큰을 처리하면 30달러를, 앤트로픽은 클로드 오푸스 모델로 100만 토큰을 처리하면 15달러를 요금으로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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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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