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국내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를 주목하자.
행정안전부는 휴가철을 맞아 ‘6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국내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를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는 시기마다 유용한 공공서비스를 선정해 소개하는 기획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2022년부터 도입한 관광주민증은 생활인구를 유입할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2024년 6월 기준 발급자 70만명을 돌파했다. 관광주민증 발급자는 전국 800여개 가맹점에서 식음· 숙박·체험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대상 지역은 강원 평창, 충북 옥천, 충남 태안 등 34개 지역이며 여러 지역의 관광주민증을 동시에 발급받을 수도 있다.
또 ‘국내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는 공항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희망자는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 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배송지역은 공항이 있는 권역 전체이며 비용은 1만5000∼2만원이다.
정성환 기자 sss@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