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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4월 디데이×CJ라이프스타일, 4565 남성 커머스 ‘바인드’ 우승

이덕주 기자
입력 : 
2023-04-27 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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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디데이 우승 바인드
김영덕 디캠프 대표(오른쪽)가 CJ그룹과 27일 공동 개최한 4월 ‘디데이×CJ라이프스타일’에서 우승한 바인드의 김태영 CTO 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이사 김영덕)는 CJ그룹과 27일 공동 개최한 4월 디데이×CJ라이프스타일에서 ‘바인드(대표 김시화)’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마들렌메모리(대표 유재원)’는 CJ인베스트먼트 상을 수상했다.

디캠프는 식품, 바이오, 물류, 유통,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분야에서 협업을 이룰 수 있는 스타트업 발굴을 목표로 CJ그룹, CJ인베스트먼트와 협력했다. 이번 달 출전 기업은 디캠프 프론트원 최장 1년, 디캠프 최대 3억 투자 검토 기회, 디캠프 얼라이언스 등 VC 후속 투자 검토 및 네트워킹, CJ인베스트먼트 투자 검토 기회, CJ그룹사와의 협업 또는 제휴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디데이 심사위원으로는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이사, CJ ENM 전략기획담당 김지현 상무, 위벤처스 김규현 상무,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 디캠프 직접투자팀 이창윤 팀장, 디캠프 성장팀 김보미 팀장이 참여했다.

우승 : 4565 남성 커머스 ‘애슬러’ 운영하는 ‘바인드’
바인드

디캠프상을 수상한 바인드는 4565 남성 대상 패션 커머스 ‘애슬러’를 운영하는 회사다. 애슬러는 중년 남자들을 집중 공략하는 커머스 플랫폼이 부재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쇼핑몰을 만들었다. 바인드의 재구매율은 31.1%에 달한다. 바인드는 2022년 하반기 앱과 웹 서비스를 론칭했고 지난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동안의 거래액이 전월대비 평균 50% 이상 성장했다. 바인드는 온라인에 진출하지 않은 남성들의 선호 브랜드 140개를 독점 입점시키는 것이 목표다.

중고마켓 솔루션 ‘릴레이’ 운영 ‘마들렌메모리’
마들렌메모리

CJ인베스트먼트상을 수상한 마들렌메모리(대표 유재원)는 B2B 브랜드 대상 중고마켓 솔루션 ‘릴레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브랜드 자체 중고마켓 운영에 필요한 물품 수거, 물류, 고객 관리 등을 위탁 운영한다. 중고 판매 대금을 자사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해 중고 거래가 브랜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엔에스알 등 의류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10개월만에 누적매출 5억원을 넘었고 최근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 다른 중고 마켓과 달리 브랜드로부터 고객과 제품정보가 넘어온다는 점에서 비용절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칼슘 비타민D 흡수율 높이는 원료 생산 ‘퓨어’
퓨어 박병수

퓨어(대표 박병수)는 칼슘과 비타민D의 생체 흡수율을 최대 30배까지 증가시키는 골밀도 개선 바이오 조성물을 만들었다. 골감소증과 골다공증과 같은 골밀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선 칼슘과 비타민 D의 섭취가 중요한데, 체내에 온전히 흡수되지 않아 효용성이 떨어진다. 퓨어는 흡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칼슘과 같은 영양분을 1000 분의 1 사이즈로 줄이고, 바이오 조성 코팅물에 융해시켜 단일 분자 생체 흡수율을 높였다. 서울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실험에서 체내흡수율을 34배에서 195배까지 상승시켰다. 화학물질 대신 옥수수, 현미 등과 같은 천연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타사와 다른 경쟁력이다.

5070세대 위한 데이팅 앱 ‘시놀’ 운영 ‘후케어스코리아’
김민지 후케어스코리아 대표

후케어스코리아(대표 김민지)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인 5070세대를 위한 데이팅 및 액티비티 정보를 제공하는 앱, 시놀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사와 희망 연령을 선택하면 여가 생활을 함께 즐길 상대를 매칭해 준다. 월사용자수는 4000명이며, 남녀성비는 75:25로 구성되어있다. 24시간 AI모니터링으로 악성 유저를 차단해 줄 뿐만 아니라 피싱 안전 장치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시니어데이팅에서 시작했고 오는 7월 시니어소모임 서비스를 출시해 커뮤니티, 커머스 까지 확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경력자 사이드잡 매칭플랫폼 ‘커리어데이’
커리어데이 강경민

커리어데이(대표 강경민)는 사이드 잡을 찾는 경력자를 위한 인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한 직무 수행을 할 수 있는 경력자를 찾는 기업과 부수입을 원하는 경력자를 연결해준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채용과 이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경력자는 자신의 직무경험과 역량을 자문, 면접, 강연, 프로젝트 등의 형태로 기업에게 제공할 수 있고, 기업은 이를 통해 경력자의 역량을 확인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채용으로 연결할 수 있다. 3월 기준 누적 경력자 수는 1만1014명, 누적 매출액은 1억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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