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김남선 CFO, 자사주 2억·1억씩 매입 "책임 경영 강화"

최수연 네이버 CEO(우), 김남선 네이버 CFO(좌)
최수연 네이버 CEO(우), 김남선 네이버 CFO(좌)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CEO)와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 네이버 주식 1026주와 519주를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주식 매입 규모는 각각 약 2억원, 1억원 규모다. 앞서 최 대표와 김 CFO는 지난해 3월 취임 직후 각자 약 1억원 규모의 주식(314주)을 매입한 데 이어 추가 매입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CEO, CFO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회사의 성장과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정기 주총에서 “전 세계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네이버웍스, 네이버클로바, 파파고, 네이버 웨일 등의 조직을 통합해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10일 종가 기준 네이버 주가는 19만3000원이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12일(30만8500원)과 비교하면 37.5% 낮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