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시대…토익처럼 꼭 따야하는 AICE
비전문가·초등학생 시험 등 5가지
한경·KT가 함께 개발하고 운영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토익처럼 응시자의 AI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시험은 총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지난 7~8일 2회 정기시험에선 어소시에이트와 베이식 두 종류의 시험이 진행됐다. 비전공자를 타깃으로 하는 베이식은 오토 머신러닝(ML)을 활용해 코딩 전문지식이 없어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AI 유관 업무를 관장하는 관리자, 본격적으로 AI를 공부하려는 대학생에게 알맞다. 어소시에이트는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를 겨냥했다. 이 시험에 응시하려면 코딩 언어인 파이선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이 밖에 전문가용 프로페셔널과 중·고교생 대상 주니어, 초등학생 대상 퓨처 등이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입문’ ‘핵심’ ‘실전’ ‘종합’ 패키지로 나뉜다. 무료로 제공되는 입문 패키지는 ‘AI의 이해’ ‘코딩이 필요 없는 AIDU ez 활용법’ 등 2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핵심 패키지는 입문 패키지에 일부 강좌와 실전 사례 연습 등을 더했다. 실전 패키지는 다양한 사례를 연습하길 원하는 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다. 종합은 모든 강좌를 볼 수 있다. 패키지가 아니라 개별 강의 단위로도 교육 프로그램 구매가 가능하다.
베이식과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은 이번 정기 시험을 시작으로 오는 7월과 10월, 12월까지 총 네 차례 정기 시험이 치러진다. 기업과 대학 단체 응시자는 정기 시험 날짜와 상관없이 수시 시험을 볼 수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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