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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통장 속 돈 쪼개서 보관 … 금리 연 3.2%

명지예 기자
입력 : 
2023-04-06 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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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쪼개기'
사진설명
매경 금융상품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애큐온저축은행 '트레저리유닛' 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의 '머니쪼개기' 서비스가 제28회 금융상품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계획적인 지출 관리를 위해 용도별로 통장을 쪼개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도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쪼개기 통장을 최대 5개까지 만들 수 있게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머니쪼개기'는 애큐온저축은행의 입출금통장 상품인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을 가입한 고객이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입출금통장 내에서 '머니쪼개기' 계좌를 별도로 개설해 자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입출금통장 내에서 이용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언제든 필요한 만큼 자금을 넣고 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실상 매일 잔액에 대한 이자가 계산되는 파킹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파킹통장은 잠시 주차하듯 짧은 기간 돈을 맡겨도 일반 통장보다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통장을 의미한다. 수시로 돈을 넣고 빼는 데 부담이 없어 단기 자금을 운용하기 좋은 상품 종류로 여겨진다.

'머니쪼개기'에는 고금리가 적용돼 이자 혜택도 쏠쏠하다. '머니쪼개기' 계좌에 예치되는 금액은 별다른 조건 없이 연 3.2% 금리가 적용된다. 입출금통장인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에는 최고 연 2%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머니쪼개기'는 재테크의 기본 기법인 통장 쪼개기를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어 알뜰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시된 지 약 5개월 만인 지난 2월 말 기준 머니쪼개기 이용 고객은 약 4만명, 잔액은 약 3600억원에 달했다.

'머니쪼개기' 이용 한도는 보유한 쪼개기 계좌 잔액을 모두 합산해 3000만원이다. 만약 쪼개기 계좌를 3개 만들었다면 3개 계좌를 합쳐 잔액은 3000만원까지만 넣을 수 있다. 따라서 총 3000만원까지의 금액은 '머니쪼개기' 계좌에 예치해 연 3.2% 이율을 적용받고,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에 예치해 최고 연 2% 금리를 적용받는 식으로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이자는 매일 자정 최종 잔액에 대해 계산되지만 이자 지급은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 한 번에 이뤄진다. '머니쪼개기' 계좌에 예치된 금액과 매일 입출금통장에 예치된 금액의 이자는 각각 지급된다. 파킹통장이기 때문에 만약 상품 금리가 변경된다면 변경된 날부터는 가입 시 금리가 아닌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머니쪼개기'는 고객이 입출금통장 내에서 라이프스타일이나 자금 사용 용도에 따라 최대 5개 계좌로 분리해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고객이 자신의 소비 패턴을 한눈에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쪼개진 계좌별 지출 분석 리포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을 기획한 애큐온저축은행 트레저리(Treasury)유닛 관계자는 "본 상품은 고객 친화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해 출시된 것으로 실용성과 간편함 측면에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금융생활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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