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혼조세를 보이던 암호화폐 시장이 OPEC+의 기습적인 감산발표 이후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3일 6시 현재 코인마켓켑 기준으로 24시간전보다 1.45% 줄어든 1조 1700억 달러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311억 달러로 3.25%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2만 8000 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뒤 회복해 2만 8074.0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1.34%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1.56% 하락한 1788.9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상위 10위 코인–코안마켓켑 .jpg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했다.

BNB는 0.54% 하락했다. 카르다노(ADA) 3.55%, 도지코인(DOGE) 2.75%, 폴리곤(MATIC) 1,44%, 솔라나(SOL)는 3.00% 하락했다.

리플(XRP)만 유일하게 1.70% 상승했다.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가능성이 언급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주간 상승폭이 16.59%에 달한다.

재단이 코인을 무단 매각한 아비트럼(ARB)이 폭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0PEC+가 사우디 주도로 기습적인 원유 감산을 발표한뒤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다른 산유국이 참여하는 OPEC+는 생산량을 유지할 것이라던 기존 약속과 달리 사우디 주도로 다음달부터 110만 배럴 상당을 감산키로 했다.

원유감산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연방준비제도(FED)등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정책전환을 하기가 힘들어 진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금리를 일정 수준 더 유지한다면 자산시장에 좋지 않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도 이같은 우려에 따라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감산 소식이 전해진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연준이 은행위기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중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전망해왔다. 원유가 상승은 완화적인 금리정책을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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