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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 끝나가니 봄 … 활기 찾는 명동·강남

박형기 기자
입력 : 
2023-03-30 16: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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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권 '봄바람'… 매출 21% 늘었다
2자녀 '다자녀 특공'… 비혼 출산도 지원
외식 가맹점 24% 급증…치킨집 3만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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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으로 서울 주요 상권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명동 거리가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박형기 기자
28일 매일경제가 돌아본 명동과 강남 등 서울 시내 주요 상권들은 조금씩, 그러나 뚜렷이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양새였다. 가게마다 차이는 있지만 매출도 코로나19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강남 상권에선 MZ세대들이 몰리며 코로나19 이전보다 오히려 매출이 증가한 사례도 일부 보였다. 유동인구는 육안으로 봐도 크게 늘어났다. 정부의 '엔데믹' 선언 이후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난 효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시가 공개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 140개 주요 상권의 지난해 점포당 매출액은 ㎡당 37만2000원으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2021년(30만7000원)에 비해 21.1% 증가했다. 임대료도 오름세다. 같은 기간 점포 1㎡당 임대료는 6만5200원에서 6만9500원으로 6.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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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의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2. 기사를 토대로 향후 서울 상권의 모습을 예측해봅시다.

3. 상권 매출 증가가 임대료 상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봅시다.



정부가 세계 꼴찌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다자녀 기준을 현재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한다. 또 결혼 여부와 무관하게 아이를 낳으면 동일한 혜택을 주는 등 출산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가 도입한다. 아이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부모급여, 자녀장려금, 난임시술비 지원 등의 예산 투입도 늘리기로 했다.

한국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등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구절벽'이 심해지고 있다.

정부는 공공주택 입주 요건도 완화해 아이를 한 명 낳을 때마다 소득과 자산 기준을 최대 20%포인트까지 낮춰주기로 했다.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 소득요건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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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급여, 자녀장려금 등 기사에 언급된 저출산 관련 제도를 조사해보세요.

2. 우리나라 출산율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저출산이 우리 사회가 가져올 문제점에 관해 고민해봅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달·밀키트 수요가 늘면서 2021년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전년보다 약 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외식 메뉴로 꼽히는 치킨 프랜차이즈는 같은 기간 약 14% 증가해 가맹점 규모가 3만개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다만 고물가와 경제 불황이 겹치면서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지표에 반영돼 저가형 브랜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종에서는 편의점업종 가맹점 수가 7% 증가한 5만2168개로 집계돼 처음으로 5만개를 넘겼다. 지난해 한국 인구가 5144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1000명당 1곳에 해당하는 꼴이다. 다만 편의점 평균 매출액은 전년보다 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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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최근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하락한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3. 코로나19가 향후 외식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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