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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5번째 규제자유특구 지정 준비…예비사업 발굴

송고시간2023-03-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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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경북도가 5번째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규제자유특구는 기업들이 규제에 막혀있던 신산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2+2년) 지정 구역 내에서 핵심 규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해 사업화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도는 전국 처음 5번째 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사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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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형 기자
이승형기자

세포배양 등 분야 검토

지난 2월 7일 세포배양산업 육성 협약
지난 2월 7일 세포배양산업 육성 협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가 5번째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규제자유특구는 기업들이 규제에 막혀있던 신산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2+2년) 지정 구역 내에서 핵심 규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해 사업화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경북은 앞서 포항 배터리, 안동 산업용 대마(헴프), 김천 물류, 경산 무선 충전 관련 특구에 지정됐다.

도는 전국 처음 5번째 특구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사업을 찾고 있다.

지난해 세포배양 식품(배양육) 관련 특구 추진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포항·경산·구미시, 의성군, 영남대, 포스텍, 한국식품연구원, 일동후디스, 네오크레마 등 28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의성에는 바이오 소재 국산화와 기업 지원을 위한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세포배양은 동물 생체에서 분리한 세포를 증식 및 분화시키는 데 필요한 바이오산업 핵심 기술이다.

주로 기초연구를 비롯해 바이오의약품과 식품·화장품 스크리닝(독성이 없는 물질 또는 특정한 효능이 있는 물질을 가려냄) 등에 활용된다.

최근에는 소, 닭, 어류 등 동물과 해산물 세포조직을 배양해 생산하는 고기인 동물세포 배양 식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는 세포배양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세포배양 식품 규제자유특구(소 배양육 실증 등)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다른 새로운 예비 특구 사업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특구 기간 내 성과 도출과 기업 유치 등 성공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특구 신청 분야와 해당 지역을 결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 9차 규제자유특구 신청을 할 계획이다.

도는 30일 경주 한 호텔에서 세포배양 등 예비 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자체, 관계기관, 기업 등과 함께 집중 회의를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4차례 성공적인 특구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5번째 규제자유특구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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