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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인프라 가동…주담대부터 시작

  • 송고 2023.03.12 12:05 | 수정 2023.03.12 12:07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민간 ‘대출비교 플랫폼’ 연동 형태로 운영

53개 금융회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 참여

대환대출 플랫폼 구상도.ⓒ금융위원회

대환대출 플랫폼 구상도.ⓒ금융위원회

대출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교·추천·가입 등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2분기 중 시작될 예정이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 소비자가 손쉽게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동된다. 우선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연말까지 대상을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8일 ‘제2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금융권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연말부터 주택담보대출도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권의 대출 상품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교해 보고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은행 등 금융회사는 고객을 뺏기지 않게 금리 경쟁에 나서야 한다는 점에서,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낮출 방안으로 꼽힌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회사 간 상환절차를 금융결제원(금결원) 망을 통해 중계하고 전산화하는 금결원의 ‘대출이동시스템’과 각 금융사들의 대출상품을 한데 모아 비교할 수 있는 핀테크 업체 등 민간의 ‘대출비교 플랫폼’을 연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토스, 카카오페이 등의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등 여러 금융기관 대출상품을 비교해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을 선택한 다음, 연결된 해당 금융사 앱으로 이동해 갈아타는 식이다. 현재 53개 금융회사와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동되면 전체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9개 은행과 저축은행 18곳, 카드 7곳, 캐피탈사 9곳의 신용대출을 더 저렴한 다른 대출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연간 금융권 개인신용대출 규모는 약 13조원으로, 매월 약 1조원이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위는 우선 6개월 이상의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신용대출은 제한을 두지 않는 방향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주담대의 경우 오는 12월부터 온라인 원스톱 대환이 가능해진다. 주담대 대환대출은 부동산 등기이전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회사 간 모든 절차를 온라인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화세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기존 오프라인 주담대 대환대출은 해당 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소유권 분쟁은 없는지 등 확인하고 새롭게 등기를 설정하는 과정에 5~8일 정도 걸렸는데 이를 하루나 이틀 정도로 축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전자위임장 등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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