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플랫폼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지난해 초 계약을 체결하고 GPT-3.0을 적용한 로봇 서비스를 개발, 지난해 6월 교육용 로봇 '코딩K'에 이어 이번에 AI 노인돌봄 로봇 '다솜'도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 로봇과 같은 별도 하드웨어 기기에 GPT를 적용해 서비스를 선보이는 곳으로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원더풀플랫폼에 따르면 '다솜' 로봇은 국내 80여 지자체 및 보건소 등에 7000여대가 공급됐으며 복약알람, 음악재생, 건강진단, 보호자 영상통화, 119 연계 응급호출 등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다솜K'는 사람과 대화하는 수준의 능동적인 말동무 및 돌봄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혈당, 혈압, 치매예방 등 건강뿐 아니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정서적 케어까지 서비스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원더풀플랫폼 미국법인인 USA원더풀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GPT-3.0을 스마트폰에 적용한 '다솜M' 미국버전 '아바딘(AVAdin)'을 현지에 공급하며 AI 노인돌봄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GPT-3.0에 이어 GPT-3.5 기반 콘텐츠를 추가해 보다 완성도 높은 챗GP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교육 및 노인돌봄 로봇에 이어 챗GPT가 가능한 다양한 AI 서비스 로봇을 개발·보급해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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