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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팩트 유니콘' 대상 선정 기업에 사업지원금 지급

정유정 기자
입력 : 
2023-02-26 16:00:03
수정 : 
2023-02-28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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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팩트 유니콘' 사업지원금 전달식에서 김광조 SV추진팀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 엄세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대표,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
SK그룹은 2020년부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SK그룹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심각해지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체로서 소셜벤처 지원에 주목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셜벤처를 선발, 지원하는 상생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일조한다는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 SE(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소셜벤처)가 나와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면서 SE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지금까지 6개사를 선정해 지원해 왔으며, 지난 13일 '넷스파'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환경 소셜벤처 2곳을 추가로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선정하고 각각 사업지원금을 1억원씩 지급했다. SK그룹은 임팩트 투자사와 액셀러레이터 등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파트너사들이 추천한 소셜벤처 25개사를 후보로 해 성장 가능성, 투자 의향, SK 관계사 연계 사업 개발 등 관점에서 심사해 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이들 2개사에 SK 관계사와의 사업 협력, 임팩트 투자 유치, 멘토링, 홍보 등 기업 활동과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할 계획이다.

기존에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소셜벤처들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선 추적 기술로 치매 등을 예방하는 '비주얼캠프', 분산 오피스·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는 '알리콘', 발달장애 아동에게 진단·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브레인', 신용 취약계층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레파스솔루션', 질병 맞춤형 환자식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잇마플 '등은 지난 3년간 기업가치가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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