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획·연재

롯데, 미래 푸드 생태계 혁신할 스타트업 육성

노현 기자
입력 : 
2023-02-26 16:00:12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롯데중앙연구소가 지난해 11월 마곡 사옥 1층 로비에 오픈한 공유 오피스 '푸드테크 밸리' 전경. 입주사들이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 제공=롯데지주】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중소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상생 활동을 벌이고 있다. 10년 이상 납품 파트너사들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4년간 꾸준히 기부하는 등 이웃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식품사업의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 신동빈 롯데 회장은 스타트업 강국 이스라엘을 방문한 후 가진 회의 자리에서 외부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해 11월 마곡 사옥 1층 로비에 공유 오피스 '푸드테크 밸리'를 오픈했다. 롯데의 자원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성과를 펼칠 수 있는 전용 오피스 공간으로, 오픈과 함께 롯데벤처스의 푸드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미래식단' 1·2기 선발 기업 중 6개사가 입주했다.

롯데는 푸드테크 벨리가 입주사들이 롯데중앙연구소와 실질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자 네트워킹의 장으로 활용되고, 롯데 식품군 미래 먹거리에 대한 성장 동력과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그룹 식품 계열사 연구개발기술이 집약돼 있는 종합식품연구소로, 최신 설비를 갖춘 연구시설과 우수한 식품 전문 연구진을 보유해 롯데 식품 계열사의 제품 R&D와 식품 위생 안전 관리를 담당해 왔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제품개발 노하우 공유, 제품 분석 등 지원도 지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2019년에는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제과(옛 롯데푸드)가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제로미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밀과 콩 단백질을 기반으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식감을 구현해냈다.

[노현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