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신사업 생태계 구축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GS는 계열사별로 신사업 육성의 방법으로서 벤처 투자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GS그룹은 벤처 투자 전문회사인 GS벤처스를 설립했다. GS 계열사들을 출자자로 한 1호 펀드가 조성된 지난 7월 이후 6개월여 만에 모두 9개에 이르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실행했다. 신사업 창출을 위한 GS그룹의 벤처 투자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셈이다.
GS벤처스가 첫 투자로 낙점한 스타트업은 친환경 대체 가죽을 개발하는 '마이셀', 탄소나노튜브 기술을 가진 '어썸레이', 신개념 소비자와 생산자 간 거래(C2M 커머스)를 선보이고 있는 '올웨이즈', 친환경 대체육을 개발하는 '에스와이솔루션',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기업 '메이크어스' 등 9개다. GS벤처스는 앞으로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퓨처커머스, 딥테크, 스마트 건축 등의 투자 영역에서 초기 단계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한편, GS그룹의 신사업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