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 성장 4.0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한국판 챗GPT 개발과 미래형 모빌리티, 스마트 물류 등이 담겼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디지털 일상화, 전략 산업 지원, K-컬처 융합 관광‥

정부가 신 성장동력으로 꼽은 프로젝트는 15개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대책 30개가 올해 안에 발표됩니다.

특히 인공지능 AI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전국민 AI 일상화 추진 계획'은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판 챗GPT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에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미래형 교통산업인 도심항공모빌리티 UAM은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8월부터 실증비행 테스트에 들어가고, 차세대 물류 서비스인 로봇 배송은 2026년, 드론 배송은 2027년까지 상용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도심 내 부족한 물류 인프라를 늘리고, 국가물류단지의 개발제한구역 입지규제도 비수도권이면 과감하게 고친다는 방침입니다.

반도체, 2차 전지 등 기존 전략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도 진행됩니다.

반도체는 국내 투자로 산단을 구축하고, 2차전지 역시 국내 차세대 생산라인 구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새롭게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켜 최고 수준의 세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다음 달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전략과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초격차 연구개발 전략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인 '한국형 칸쿤' 조성에도 속도를 내, 2030년까지 5곳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습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향후 경기 회복기에 보다 빠르고 강한 반등을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미래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매우 중요합니다."

관련 예산은 내년 예산안에 우선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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