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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펜데믹 끝! 나가자, 밖으로' 외출 수요 폭발에 아웃도어 상품 매대 앞으로

여기어때 설문조사 결과 여행 등 체감 경비 높아도 외출 수요 견고
주요 유통사 및 아웃도어 브랜드 마케팅 돌입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매장에서 고객들이 신발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봄꽃 피는 3월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웃도어 상품들이 매대로 전진배치 됐다.

 

올해는 실외는 물론 실내까지 마스크를 벗어 외출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크게 가셔 여느 때보다도 활발한 외출과 나들이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상품 매출에 거는 유통가의 기대가 크다. 특히 아웃도어 의류가 패션으로도 조명 받으면서 관련 의류기업들의 마케팅도 공격적이다.

 

20일 <메트로 경제> 의 취재 결과,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아웃도어 상품 마케팅에 들어가고 있다. 3고 사태(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알뜰 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에서도 여행·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수요는 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레저, 렛츠 고 아웃! 페어(Lesirue, Let's go Out FAIR)'를 연다. 이번 기획전은 엔데믹과 함께 야외 활동이 늘어 아웃도어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고프코어(Gorpcore)'룩이 인기를 끄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고프코어란 야외 활동시 체력 보충을 위해 먹는 견과류를 의미하는 '고프(Gorp)'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말로, 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패션 스타일을 일컫는다.

 

기존에는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형성되어온 '고프코어'룩이 지난해부터 1030세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아웃도어를 구매하는 1030세대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전점의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1030세대 남성의 매출은 더욱 크게 늘어났다. 올해도 봄 신상을 구매하려는 수요를 중심으로 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추세다.

 

기획전에는 전통 브랜드부터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라이징 브랜드까지 총 48개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참여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K2', '내셔널지오그래픽', '오프로드', '파타고니아', '나이키', '아디다스', '데상트' 등이 있다.

 

주요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들은 10대까지 사로잡기 위해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했다.

 

K2는 지난 16일 '우리 일상 속 K2'를 콘셉트로 전속모델 수지의 화보를 공개했다. K2는 장점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아웃도어와 일상에서 착장 가능한 봄 아우터를 비롯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두루 갖춘 제품군을 출시했다.

 

K2의 상품기획부 이양엽 이사는 "이번 봄 시즌에는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넘나들며 스타일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네파는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네파는 안유진이 가진 밝고 긍정적인 매력이 자연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감성과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랙야크는 오는 4월 1일 제주도에서 여는 트레일 러닝 대회 'BTR 50' 참가자 모집에 돌입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야크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봄철에도 골프와 관련한 유통가의 러브콜은 계속 된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 전문관을 지난 17일 열었다. 300평 규모의 매장에 리뉴얼 브랜드 22개와 신규 브랜드 6개를 총망라했다. PXG, 지포어, 제이린드버그, 말본골프를 비롯 글로벌 최초 매장인 BOSS골프까지 모았다.

 

특히 신세계 직영 골프샵인 '신세계 골프샵'은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수준의 인테리어와 최신 시설의 시타실을 마련했다. 볼탄도 추적기 트랙맨까지 도입해 클럽 선택에 도움을 준다.

 

신세계에 따르면 골프는 팬데믹 사태 중 인기가 치솟은 후 엔데믹에 이르기까지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전년 동기 대비 2020년 15%, 2021년 56%, 2022년 34%로 매년 두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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