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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미래...'AI 2041'

등록 2023.01.19 1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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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AI 2041 (사진=한빛비즈 제공) 2023.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AI 2041 (사진=한빛비즈 제공) 2023.0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딥러닝은 그 엄청난 혜택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초래하는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대중으로부터 심각한 불신을 받고 있다. 그런데 사실 모든 신생 기술은 단점을 갖기 마련이다. 지난 역사를 보더라도 도입 초기의 신기술이 가진 오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되거나 보완되었다." (58쪽 중)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AI 전문가와 SF 작가가 뭉쳤다.

'AI 2041'은 구글 차이나 대표를 역임한 리카이푸와 세계중국과학소설협회의 회장으로 활동하는 천치우판 작가가 상상하는 인공지능의 미래다.

책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중대한 변곡점에 도달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승리를 거둔 것도 7년 전의 일이다. 생물학계의 해묵은 수수께끼였던 '단백질 접힘 구조'는 최대 90%까지 예측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음성인식과 객체인식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인공지능은 특히 외모와 말소리에서 소름 끼칠 만큼 인간을 닮은 디지털 인간을 등장시켰다. 인공지능은 판사보다 훨씬 더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결을, 폐암 진단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보다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두 저자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 불안보다는 희망을 본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관한 여러 측면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주의를 기울이되, 동시에 그 기술이 가진 잠재력과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야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에 관한 온갖 걱정과 우려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한 SF소설 10편과 이에 대한 AI 전문가의 날카로운 기술분석을 바탕으로 우리가 맞이할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언과 다양한 시나리오를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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