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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달러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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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이전 수준 회복

비트코인, 2만달러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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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인플레이션 둔화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비트코인이 가격이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보호에 나서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 37분 현재 비트코인의 1개당 가격은 2만136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2만1594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9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FTX의 유동성 위기가 알려진 지난 11월 초와 비슷한 수준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일 연속 상승하며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30% 이상 올랐다. 이는 2013년 11월 이후 가장 최장기간 상승이다. 2개월간 1만6000선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5%를 기록,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의 최소폭을 기록하자 상승세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이더리움 또한 7일간 가격이 44% 이상 급등하며 17일 기준 1579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조사기관은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은 "비트코인은 천문학적으로 50일 이동 평균선을 넘어섰으며 200일 이동 평균 또한 웃돌고 있다"며 "FTX 파산 이후 폭락했던 하락 폭을 모두 회복했다"고 밝혔다.


단기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우려의 시각도 제기된다. 지나치게 비트코인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에 이용되는 비트코인의 14일 평균 상대강도수는 91일 기록하며 과잉 매수를 의미하는 70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한 이유가 투자심리 완화에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거래업체 B2C의 최고위험책임자(CRO)의 애덤 파잉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단기적인 유동성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S&P500 지수와 나스닥100지수가 올해 들어 각각 4%, 6% 상승한 것도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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